사도행전 29장을 써가는 교회

작성자: 김선아님    작성일시: 작성일2021-01-16 10:37:21    조회: 552회    댓글: 0
 

화평교회 초창기 표어 배우고 가르치며 행하는 교회의 목회 비전이 담임목사님의 철학과 함께 화평공동체에 깊이 뿌리 내리는 과정에 부족했던 나로서도 그곳에 뿌리를 박고 목사님을 평생 도우며 함께 자라, 반드시 열매를 거두리라는 확신과 함께 제자훈련을 받게 되었으며 예수님의 지상, 최후의 명령인 제자 삼는 일, 영혼 구원과 복음 전파(본질 추구)의 일념으로 가정교회 사역자로서 헌신하며 그동안 많은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평신도 사역자로서 철저한 준비와 관심, 그리고 섬김의 본이 중요한 만큼 그동안 사역을 하면서 무엇보다 기도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전문지식을 배운 목회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직장 일에 결코 소홀함 없이 주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준비와 기도로 무장하는 일 밖에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리더는 구성원의 어려움과 아픔,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지혜와 위로의 말 한마디가 중요하므로 늘 성경을 읽으면서도 가슴에 와닿는 성경구절을 암송, 묵상 중에 가원들에게 적절한 때 들려주면 그 말씀이 큰 위로가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씀을 적고 암송하는 습관이 생겨 어느새 노트 2권이 되었고, 그것이 저의 또 다른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성도는 거룩한 무리(구별된 제자)로서 분별력 있는 삶을 늘 강조하며 그렇게 살 것을 권면하는 등 교회 내에서의 생활보다도 실제 현장에서의 삶을 가정교회 시간에 나의 경험과 사례를 들어 들려주며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습니다. 가원들이 서로에게 도전을 받고 현장에서 말씀을 적용하며 삶을 나누는 모습은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주일 오후에 약 2시간 정도 강의하고 나누는 양육반을 지도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10여 년 동안 가정교회 사역자로서 숙련된 노하우랄까, 나눔과 성경 공부 강의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저 자신도 놀라웠습니다. 더욱이 매시간, 귀를 쫑긋 세우고 경청하는 훈련생들의 진지함은 저를 더욱 열정적으로 만들었고,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책을 펴 놓고 고민하며 공부하는 양육반 훈련생들이 너무나도 대견스러웠고 지난 연말에 16명 전원이 수료하는 모습을 보며 화평교회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가정교회에 대한 저의 사역 비전은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것, 즉 본질 회복입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함께 모여 나누고 기도하며 떡을 떼며 말씀을 배우고 전파하는 사역인 만큼 가정교회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사도행전이 성령행전으로 일컬어지는 것처럼, 화평교회가 성령 충만하여 사도행전 29장을 가정교회사역으로 계속 써나가는 또 하나의 역사를 기대해 봅니다.

-내가 꿈꿔왔던 소그룹, 샬롬가정교회, 이원구, “사도행전 29장을 써가는 교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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