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꿈을 따라

작성자: 김선아님    작성일시: 작성일2020-07-31 22:23:36    조회: 49회    댓글: 0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줄 알았지요. 그런데 아이들 읽혀주려 알아보다가 알게 된 그 세계는 참 넓더라고요. 보자마자 흠뻑 반하게 만드는 예쁜 그림도 있고, 또 어떤 것은 그림보다 글자가 빼곡하게 새겨있어서 다 읽고 나면 목이 쉬는 어려운 것도 있어요.

 

어느 밤, 힘차게 뛰어오르는 생쥐의 그림을 들추며 아이들과 높이-뛰어라-생쥐라는 책을 만났어요. 한 어린 생쥐가 늘 꿈꾸던 멋진 곳을 향해 여행을 떠나요. 위험하다며, 별것 없다며 말리는 주변을 뒤로하고 무작정 꿈에 그리던 머나먼 땅을 향해 걸어가요. 꿈은 그런 거라며 말이에요.

 

가는 길에 여러 동물을 만나요. 제각기 사연을 나누다가 작은 생쥐는 자기가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대로, 그들에게 베풀었어요. 그것은 자기의 (시력)’이었고, ‘(후각)’이었어요. 작은 생쥐가 다른 동물에게 특별한 마법을 선사할 때마다 놀라면서 한 번, 두 번, 훌쩍이는 소리가 커졌어요. 사연 있다고 자기에게 제일 필요한 생존 수단을 내어주다니, 더는 아무것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책이 끝나기도 전에 눈물이 확 차오르더라고요.

 

꿈을 이룬 그때, 생쥐는 모든 것을 다 잃은 건 아니지만, 예전의 자신이 될 순 없음을 여실히 느껴요. 그리고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해져서 울음을 터뜨렸어요. 그런 생쥐에게 처음 만나 튼튼한 다리를 선물로 주었던 요술-개구리가 다시 나타나서 말해요. 너는 남을 돕는 마음씨 때문에 곤란을 겪게 되었지만 그런 동정심과 희망 덕분에 이 머나먼 땅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러니 이제 두려워 말고 높이 뛰어오르라고!

 

높이 뛰어오른 생쥐는 요술-개구리의 힘으로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었고,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의 끝에서 아이들은 갑자기 말도 안 된다며 울던 것도 까맣게 잊고 웃음을 크게 터뜨렸지만 어른이의 눈에는 그게 또 감동적이더라고요. , 꿈을 찾아간다고 해서 자기만 행복해지려고 하지 않았잖아. 누군가는 바보 같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힘든 이들을 위해 자기 걸 아낌없이 주면서 끝까지 단단하게 마음을 붙잡고 갔어.

 

희생이 있었기에 꿈을 이루고 난 뒤에 남겨진 날을 두려워하기도 했지만 꿈을 향해 달려간 삶은 그 이전과는 결코 같을 수 없는 거야. 꿈이라는 건 마음에 자리 잡은 순간 그 사람을 이제와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만드는 거라고. 그런 것처럼, 믿는 자의 삶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간다는 꿈을 품는 순간부터 새로운 존재가 된다며, 단단하면서도 한없이 다정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놀라운 삶이 영원할 거라고 읽히더라고요.

 

예수 믿으세요,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희망으로 기꺼이 주변을 돌아보는 다정함으로 그분이 당신과 함께 걸으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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